본 학회는 2004년부터 시작된 인지작업치료 연구회를 모태로 합니다. 작업치료사로서 보다 더 전문적인 인지 치료를 연구하고자 모임이 시작되었고 수년 동안 연수강좌와 연구 활동이 이루어졌습니다. 이러한 학문적 열정은 2010년 8월 대한인지재활학회를 발족하는 토대가 되었습니다.

인지재활에 대한 학문적 견해는 더 이상 효과가 있는가에 대한 논쟁에서 벗어나 반드시 수행해야 할 치료의 영역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더 나아가 환자의 상태에 적절한 근거기반의 치료를 선택하여 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이 중요해졌습니다. 그러므로 지금 작업치료사들은 인지재활의 전문가로서 이론적 근거기반 위에 창의적인 치료를 설계하는 것에 매진해야 할 때라고 사료됩니다.

저희 대한인지재활학회는 임상과 학계를 이어주는 다리의 역할을 하려고 합니다. 임상의 창의적인 치료와 학계의 연구 활동을 통합하여 함께 치료적 발전을 이루어 나가겠습니다. 임상의 인지재활 전문 작업치료사를 양성하기 위하여 국내외 인지재활 전문가들을 강사진으로 하는 인지재활 작업치료의 임상적 효과성과 이론적 적합성을 외부에 알리고 다른 학문 분야와의 교류도 시도할 것입니다.

앞으로 여러 회원 분들과 함께 인지재활 전문가로서 작업치료 학문의 발전에 기여하고 인지장애로 혼란을 겪는 환자들의 고통을 덜어주는 진정한 치료사로 거듭날 것을 기대합니다.

마지막으로 대한인지재활학회 회원님들의 앞날에 무궁한 발전이 있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대한인지재활학회장 권 재 성